한미일, 14일 美하와이서 외교차관협의회…北위협 대응책 논의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7-07 15: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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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양국에도 심각한 위협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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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북한 미사일 발사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한·미·일 3국이 14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제4차 외교차관 협의회를 열어 북핵 대응책을 논의한다.


7일 외교부는 오는 14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제4차 외교차관 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또 한미, 한일 간 별도의 양자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측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참석하며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 일본은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사무차관이 각각 나선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핵ㆍ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지역 및 글로벌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정책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북한이 최근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2일 5차례의 실패 끝에 여섯 번째 '무수단'(화성-10) 미사일을 우주공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중거리 미사일인 무수단 미사일은 유사시 한반도에 미군 증원 전력을 전개하는 주일미군기지와 괌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 물론 미·일 양국에도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했다.


이에 대해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무수단 발사를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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