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막말 김동철, 의원직 사퇴 촉구…윤리위 제소 강구"

김태희 / 기사승인 : 2016-07-05 16: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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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5일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과 벌어진 설전과 관련해 "김동철 의원은 본 의원과 150만 대전시민, 그리고 새누리당 전 의원들께 마음 깊은 사죄와 함께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장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만약 사퇴하지 않을 경우 윤리위 제소를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서 더 이상 김동철 의원과 같은 막말 의원이 나오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의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김동철 의원이 우리당 이은재 의원과 새누리당 의석을 바라보며 계속 반말로 소리를 질렀기 때문에 제가 '왜 반말 하세요, 지금 국민들이 보고 있어요', '어디서 반말 하세요' 이게 제가 한 말의 전부"라며 "그걸 가지고 대전의 이장우 지역구를 들먹이고 대전 시민을 들먹인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정부 질의 중 이 의원과 설전을 주고 받으며 "대전 시민들은 저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아놨나", "대전시민에게 이장우가 잘 했는지 물어보자"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오후 질의에 앞서 "이유야 어찌됐던 저로 인해 국회가 정회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대전시민 거론 등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도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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