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靑,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사퇴 촉구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7-01 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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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국민의당이 제자 인건비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원 미래전략수석비서관(52)을 사퇴시킬 것을 청와대에 촉구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현 수석은 이미 교수 재직 시절 부적절한 행동과 발언으로 수차례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현 수석은 정당한 인건비를 받지 못한 대학원생들이 학비가 부족해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며 "그럼에도 횡령한 인건비를 장학금으로 줬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는 어이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자신이 포함된 외부 연구용역 프로젝트에서 진행한 중국 상하이 출장 때는 초등학생인 아들을 데리고 출국했으며, 자신의 학교기업에는 전문대 교수인 부인의 제자 3명을 특혜성 채용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 “심지어 학생들에게는 박근혜 대선후보 홍보 동영상을 만들라고 지시하는 등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총체적 도덕 불감증 인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원종 비서실장은 의원들의 현 수석에 대한 진상조사 요구에 “본인의 얘기를 들어보니 보도된 내용과 실제와 많은 차이가 있었다”면서도 여러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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