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체제…당내 수습 필요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6-3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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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직 전격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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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민의당이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사퇴로 지도부 공백이 발생하자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앞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29일 안철수 천정배 투톱이 사퇴하자, 일각에서 제기한 "박지원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화답이라도 하듯 비대위원장직을 전격 수락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년 초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 때까지 비대위원장을 맡아 4·13 총선 홍보비 파동과 안·천 대표의 중도하차로 위기에 처한 당을 수습하고 재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 원내대표는 "앞으로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조강특위 등을 통해 당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생정당이기 때문에 3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기강도 확실히 잡아 당직자들이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스스로 (의원총회)참석을 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기자들이 이들 의원의 의총 참석을 허용할지를 질문하자 "그분들이 참석하는 것을 우리가 제약할 수는 없다"고 전제한 후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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