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개헌 전제 창당·국민운동할 것" 선언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6-21 09: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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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헌법으로 대선을 치르는 게 나라의 미래를 위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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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오 전 의원 [출처=경향TV]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이재오 전 의원이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운동 또는 개헌을 전제로 하는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오 전 의원도 20일 CBS 라디오에 출연하여 "개헌문제가 나라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에 제 정치적 노력을 하려고 한다"며 "개헌을 전제로 하는 정당을 만들거나 국민운동을 하려고 한다"는 말을 보탰다고 한다.


이 전 의원은 특히 '개헌을 화두로 하는 정당을 구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당이나 국민운동(을 구상 중)"이라고 답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당시 개헌 논의가 좌초된 것에 대해 "원래 19대때 개헌을 끝내야 하는데 청와대가 방해해서 못한 것 아니냐"면서 "가장 적기는 작년이었으나 다음 대선이 1년 반 남았기 때문에 연말까지 국회에서 개헌안을 만들어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때 동시에 국민투표를 하고, 내년 12월 대선은 새로운 헌법으로 대선을 치르는 게 나라의 미래를 위해 맞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새누리당) 복당 신청을 안 했다"며 "사실상 쫓겨난 사람인데 다시 넣어달라고 하는 게 사리에 맞지 않다"고 했다. 이어 "당이 필요하다고 복당을 요청한다면 생각해볼 수 있지만, 지금 당이 저런 상황인데 복당해달라고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 (복당할) 생각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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