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새누리당 대표에 호남 출신이 당선되는 것은 그 자체가 정치혁신"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15일 "새누리당 대표에 호남 출신이 당선되는 것은 정치적 상상일 수 있으나, 실현된다면 그 자체가 정치혁신이고, 새누리당의 대변화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는 8월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은 지금 큰 위기로, 비상한 리더가 비상한 각오로 비상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모질고 모진 만난(만가지 어려움)을 이겨낸, 그래서 일반 국민과 서민의 심정과 사정을 잘 알면서도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비주류로, 비엘리트로, 끊임없는 '루저'의 길을 걸어오면서 누구보다 그 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며 "곡성이 낳고 순천이 키워주신 이정현이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청와대 정무수석·홍보수석 등을 지냈고 지난 20대 총선 전남 순천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친박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지난 13일 "슈퍼스타K 방식의 대선후보를 뽑는 당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당 대표 출마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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