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여상규 새누리당 의원(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이 이동 중이던 차량이 빗길 사고를 당했다.
10일 오전 8시 25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사천 2교 앞 국도에서 새누리당 여상규(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을 태운 제네시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여 의원의 차량을 운전하던 사천지역 사무장 강모(39)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여 의원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뒷좌석에 탑승했던 여 의원은 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 의원은 이날 삼천포 문화예술 회관에서 열리는 사천 시민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해 사천공항에 도착한 뒤 행사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차도에 있던 교량 난간에 부딪혀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사고가 난 사천2교는 지난 2013년에도 싼타페 차량이 교량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는 등 사고 우발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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