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방조제서 男 하반신 시신 발견…신원은 아직

신기현 / 기사승인 : 2016-05-02 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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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방조제 삼거리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사이 한 배수로서 발견

[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경기도 안산 대부도 한 방조제 인근 배수로에서 남성의 하반신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일 안산단원경찰서는 오후 3시 50분쯤 안산시 단원구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배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하반신 시신이 마대자루 속에 든 것을 관광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시신은 배꼽 허리 아래 부위로, 예리한 흉기로 잘린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하반신에는 별다른 훼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기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부패는 경미하게 진행 중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시신은 불도방조제 삼거리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사이 한 배수로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속옷 등 의류와 상반신 등 시신 부위 등을 찾는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에 대한 검시를 마무리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현장에 CCTV가 많지 않아 인근 지역 CCTV 영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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