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국내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지 36일 만에 두 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20대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 10일부터 닷새 동안 필리핀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0일 감기 증상에 시달린 이 남성은 22일부터는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이 남성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료 방법으로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고 가능한 모기 물림을 피해주는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지카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필리핀에서 모기에 물린 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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