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경실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경실 남편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됐다.
18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406호 법정에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항소심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이경실의 남편 A씨와 피해자 B씨 측 변호인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실씨의 남편 A씨가 항소심에서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한다"며 합의할 기회를 요청했다.
반면 피해자측은 "피해자가 오히려 돈을 요구하는 있는 것처럼 말했다"며 "진지한 사과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합의에 응할 뜻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B씨 측 변호인은 A씨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다. B씨 측은 "B씨도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합의를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다"라며 "얼마 전 A씨 가족분을 만났는데 아무일 없었는데 돈 때문에 사건을 일으킨 것처럼 말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대로 합의는 어려울 것이다. 피고인이 태도가 변하지 않는 이상 합의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A씨 측에게 합의할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B씨가 감정이 많이 상해있는 것 같다. 피고인 측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두번째 변론 기일은 오는 5월 19일 진행키로 했다. [사진=코엔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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