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포뮬러 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교통 편의를 위해 육해공 모든 교통수단이 풀 가동된다.
F1대회 조직위원회는 F1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편안하고 빠르게 F1 경주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KTX, 고속버스, 항공편을 임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KTX는 결승전인 16일 오전 용산역∼목포역 구간이 기존 3편에서 4편으로 증편 운행된다. 목포역에서는 셔틀버스가 운행돼 F1 경주장과의 접근성을 개선시켰다.
고속버스도 15∼16일 양일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에서 경주장까지 직행하는 우등고속버스를 임시 편성했다. 또 항공편은 F1 경주장에서 가장 가까운 무안공항에 김포공항발 항공이 하루 1∼2편 편성됐다.
셔틀버스도 대거 편성됐다. 자가용을 이용해 경주장에 오는 관광객을 위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4시간동안 환승주차장에서 경주장까지 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경기 종료 후 관람객이 모두 퇴장할 때까지 운행키로 했다. 조직위 추산 경기종료 예상시간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3시30분, 일요일 오후 5시다.
또 지난해 원년 대회와 달리 서부권의 유일한 통로로 교통정체 구간이었던 영산강하구언 도로를 우회할 수 있는 국도2호선(죽림JC∼서호IC)과 국가지정지방도 49호선(영암IC∼P3주차장) 임시 개통, 대불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 교통여건이 개선됨으로써 지난해 교통 체증으로 인한 관람객들의 불편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이용 관광객들을 위해선 경주장으로의 셔틀버스가 계획돼 있다. 오전 9시(15, 16일)에는 무안공항에서, 오후 5시30분(16일)에는 경주장에서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해상수송이라는 기발한 운송수단도 F1팬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15, 16일 오후 5시30분, 6시30분에 경주장 P3주차장에서 해군 제3함대 부두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한 뒤 여객선을 타고 관광선 부두에서 하차하면 목포역으로 도보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F1교통사항은 홈페이지(http://f1lod.koreangp.kr/traffic/shutt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제공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