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10대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15~19세 취업자 수는 1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줄었다.
15~19세의 취업자 감소율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2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대부분 일용직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것으로 최근 이런 알바 시장에서 제외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령대 취업자는 지난해 9월 4.1% 증가했으나 그해 10월 6.5%로 돌아선 뒤 줄곧 마이너스였다.
전문가들은 10대 취업자의 급격한 감소와 연령대별 인구 감소가 일부 최저 임금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10대 취업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큰 흐름으로 보면 10대 인구가 줄어든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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