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34개월만에 고공행진…1550원대 이상 유지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05-28 1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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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41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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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올해 들어 고공행진 중인 휘발유 값이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 석유 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602.39원이었다. 이는 2014년 12월 27일(1603.84원)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휘발유 값은 2016년 3월 6일 1339.69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했다.


휘발유 값은 올해 들어 23일 기준으로 배럴당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당 1572.59원으로 치솟았다. 지난 1월에는 1551.76원, 2월 1564.55원, 3월 1557.85원, 4월에는 1551.33원으로 줄곧 1550원대 이상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은 국내 정유사들이 국제유가 상승세에 편승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름값이 비싼 이유는 제품 가격의 비유통성 때문"이라며 "휘발유 가격의 약 60%를 차지하는 920원 정도가 세금이고, 그중에서도 761.89원은 유가 변동과 상관없이 정액으로 부과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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