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실업률 13개월째 연속 상승…왜?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05-26 11: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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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확장실업률 월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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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체감실업률이 1년 넘게 상승하고 있다.


26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결과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 보조 지표(실업률 확충)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통계청이 발표한 5월 확장실업률은 2015년 1월의 실업률을 공식 발표한 이후 월별 최고치다.


확장 실업률은 충분한 일자리 수요를 포괄해 나타내는 지표다. 주당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지만 추가 취업을 원하거나, 구직활동 여부와 상관없이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한 잠재경제활동인구도 포함된다. 취업 준비와 별도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원서를 내지 않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례는 실업률에 포함된다.


경제활동 인구조사에서 1주일에 1시간씩 일해도 취업자로 분류돼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구직 활동을 포기한 이들은 비경제 활동 인구로 분류돼 실업률 산정 때 제외된다. 이에 따라 일자리 수준과 실업률이 보여주는 수치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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