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관세청은 21일 오전 대한항공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밀수 물품을 발견했다.
관세청 인천 본부 세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일산의 한 대한항공 협력 업체에 수사관 20여명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회사는 대한 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업체 창고에 보관된 컨테이너 2.5톤을 압수했다. 이들 물품에 대한 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일 평창동 조양호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지하 1층, 2층, 3층 등에서 비밀 공간을 발견했다.
한편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이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와 자금부 등 5개과 및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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