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1분기 은행 예대금리 차 3년6개월 만 최고치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올해 1분기 은행권의 대출과 예금 금리간 차이는 2.35%(p)로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잔액 기준 은행권의 예대금리 차이는 올 1분기 2.35%포인트로 2014년 3분기(2.44%)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예대금리 차이는 2016년 3분기에 2.14%로 낮아졌다가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시중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최근 예대금리 차이가 생겼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분기 1.40%에서 꾸준히 올라 올해 1분기 1.52%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같은 기간 1.74%p에서 1.79%로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은 작년 1분기 1.87%p에서 3분기 2.01%로, 올 1분기에는 1.96%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기준금리는 9조7000억원으로 1년 새 9000억원 증가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우리나라도 정책 금리 역전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돼 당분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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