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LNG 추진선박 산업 활성안 본격 시동

김용환 / 기사승인 : 2018-05-17 10:49:52
  • -
  • +
  • 인쇄
친환경 연료(LNG) 사용하는 선박 크게 늘어날 전망

2018-05-17 10;48;58.JPG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정부는 관공선 일부를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으로 부산항 등 주요 항만에 LNG 벙커링 시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제7차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연료의 황산화물(SOX)함량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높이기로 2016년 10월 결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연료(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LNG선 추진 외공선이 8월까지 발주된다. 현재 검토 중인 선박은 20만 t급 벌크선 2척으로 한국과 호주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포스코, 남동 등 주요 화주들이 추진 중인 LNG추진 선박 시범 사업 추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타당성 조사와 국제 공조 등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미세먼지가 많이 배출되는 예인선을 내년부터 시범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계에 도움이 되는 국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MO등 관련 국제 기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럽,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와의 다각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계획은 해운 조선 상생 성장의 핵심 추진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 해양 산업 관련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이번 계획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