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유류할증료 8개월 사이 6차례 인상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5-17 09:55:51
  • -
  • +
  • 인쇄
올해 2~3월 연속 5단계까지 올라

2018-05-17 09;54;19.JPG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제선 유류 할증료가 한달 만에 다시 올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6월 국제선 유류 할증료는 5단계에서 6단계로, 이달보다 한 단계 상승한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국제선 유류 할증료는 0단계를 유지해 부과되지 않다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한 단계씩 상승해 올해 2~3월 연속 5단계까지 올랐다.


유류 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값이 갤런당 150센트를 초과할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국제선 유류 할증료 기준인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 유가 평균치는 배럴당 87.70달러로 갤런당 208.80센트다.


대한항공의 경우 거리 비례 구간제 유류 할증 요금제가 500마일 미만으로 10개 구간으로 나뉜다. 6단계에 적용되는 유류 할증료는 최소 최저 9900원부터 최고 7만 3700원에 이른다.


대한항공은 10km에 해당하는 1만마일 이상의 노선이 없어 실제 부과된 금액은 9등급인 7만2600원으로 인천~애틀랜타(7153마일)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에서 5000마일 이상 총 9개 구간에서 1만1000원에서 최고 5만9400원의 유류할증료를 받는다.


또 3개월간 동결된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다음달 4단계에서 4단계(4천400원)에서 5단계(5천500원)로 상향 조정된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