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전세시장 침체…강남4구 아파트값 5주째 하락세

김태일 / 기사승인 : 2018-05-10 14: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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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값 4주 연속 0.0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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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 등 정부 규제와 입주물량의 증가세가 겹치면서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 한강 이남 11개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멈췄다.


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5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동남권 지역과 강남 4단지 아파트 값은 4월 마지막 주에 비해 0.06% 하락했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06% 하락했고 강남구와 강동구의 아파트값도 0.05% 하락했다.


반면 구로구(0.15%)는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동작구(0.06%), 강서구(0.03%) 등지는 관망세가 확산하며 오름세가 둔화됐고 양천구(0.02%)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강북 14개 구의 아파트 값이 지난주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용산구는 용산 개발 호재로 0.09%, 성북구는 0.15%로 지난주(0.10%)보다 증가폭이 컸다.


이번 주까지 지방 아파트 값은 4주 연속 0.08% 하락했다.


울산이 -0.28%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원(-0.18%)·경남(-0.16%)·충남(-0.14%) 등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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