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3p(0.24%) 하락한 2443.98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0.90p(0.04%) 오른 2450.71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 기조 속 개인이 '팔자'로 돌아선 영향으로 장중 한때 2430선까지 떨어졌다. 이후 기관이 매수폭을 늘리면서 하락폭을 소폭 만회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228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8억원과 224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91%)과 의료정밀(2.48%), 은행(1.40%), 화학(1.05%), 종이·목재(1.03%)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2.62%)과 전기·전자(-2.12%), 철강·금속(-1.37%), 증권(-1.36%), 운수장비(-0.7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이 9.75%로 강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7.42%)와 LG화학(2.72%), 삼성물산(1.18%), 아모레퍼시픽(0.86%) 등이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08곳, 하락종목 426곳, 변동 없는 종목은 49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3p(2.86%) 상승한 850.85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6.26p(0.76%) 오른 833.48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810선까지 미끄러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850선을 회복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42% 올랐고, 신라젠(6.39%), 메디톡스(1.23%), CJ E&M(3.35%), 바이로메드(3.80%), 펄어비스(1.67%), 셀트리온제약(5.84%), 포스코켐텍(10.27%) 등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이치엘비(-0.98%)는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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