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농산물 1.4% 상승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05-02 10: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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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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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올랐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이다.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올라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올랐다. 한달 전보다 0.1%올랐다.


'근원물가상승률'로 불리는 식품 및 에너지 분야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올라 지난달 0.1%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품의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상승해 전월 대비 0.2%상승했다.


신선식품 지수가 5%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신선한 채소와 생과일도 각각 8.5%, 1.8%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도 개인 서비스 위주로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집세와 공공 서비스 부문은 각각 0.8%, 0.3% 올랐지만 개인 서비스는 2.5%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주택·수도·전기·연료 등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교통(-0.3%), 보건(-0.4%), 가정용품·가사서비스(-0.4%), 의류·신발(-0.1%)는 하락했다. 기타상품·서비스(0.2%), 주류·담배(0.1%)는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로도 통신(-0.1%)은 하락했지만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2.9%), 주류 및 담배(0.2%),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1.1%),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3.0%), 보건(0.5%), 교통(1.6%), 오락 및 문화(0.3%), 교육(1.3%), 음식 및 숙박(2.7%), 기타상품 및 서비스(0.8%) 등 11개 품목은 모두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 3월에 비해 농축 수산물과 일부 공산품의 가격 상승 폭이 커져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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