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 7.4%로 1위는 '브라질'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5-01 10: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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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신흥국주식 4.55%, 베트남주식 4.49%, 프론티어마켓주식 4.49%, 동남아주식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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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올 들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브라질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7.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운용 순수 자산 10억원을ㆍ운용 기간 2주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공모)기준으로 지난달 27일 수익률 집계에서 수익률이 7.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미 신흥국주식 4.55%, 베트남주식 4.49%, 프론티어마켓주식 4.49%, 동남아주식 3.46%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는 달러화 약세와 유가상승, 경기 호전 등으로 신흥국 증시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14%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베트남 주식 펀드는 4월 이후 증시 침체로 수익률이 3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연초부터 각국의 주요 지수 흐름을 보면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가 13.06%나 올랐다. 베트남 호찌민(6.16%)의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최근 한달(10.79%)에 비해서도 뒤처졌다.


오온수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원자재가 강세를 보이면서 자원 부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브라질 증시 호황의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이래 20%이상 오른 베트남 증시(평가치)의 부담이 커져 4월 한달간 10%안팎의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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