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15억6400억…4분기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04-26 11: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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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문 영업 이익률은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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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삼성 전자가 D램 수요 폭증과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삼성 전자에 따르면 1분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60조 5600억원, 영업 이익은 15조 6400억원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50조 5475억원)보다 20%증가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65조 9800억원)에 비해 약간 모자랐지만 4분기 연속 60조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발표한 1분기 잠정 실적에 비해 상승 폭이 소폭 증가했다.


특히 주력 반도체 사업에서 매출액은 20조 7,800억원, 영업 이익은 11조 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률이 25.8%나 됐다. 100원어치를 팔아 약 26원을 번 셈이다. 반도체 부문 영업 이익률은 55.6%다.


반면 디스플레이 사업은 곡면 OLED(OLED)수요 감소와 액정 표시 장치(LCD)시장의 경쟁 심화로 영업 이익이 4100억원에 그쳐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스마트 폰 등 IM(IT모바일)사업 부문의 초기 상장과 갤럭시 S8판매와 갤럭시 S8매출은 28조 4500억원, 영업 이익은 3조 7700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소비자 가전(CE)부문 매출은 9조 74억원, 영업 이익은 2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연간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플렉시블 OLED 생산 확대와 신기술 개발 등 성장 대비를 위한 시설 투자가 급증해 올해는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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