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천억원 유상증자 완료…자본금 1조3천억원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4-25 17:20:23
  • -
  • +
  • 인쇄
증자 방식은 주주 배정, 주당 발행액 5000원

2018-04-25 17;17;48.JPG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25일 5천억원대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은행은 7월부터 대규모 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17년 9월 5000억원에 이번 5000억원까지 7개월간 1조원의 자본금을 추가 확보했다. 증자가 끝난 뒤 카카오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1조3000억원에 이르렀다. 신주발행 효력 발생일은 26일이다.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4000만주(2000억원)와 전환우선주 6000만주(3000억원)다. 증자 방식은 주주 배정, 주당 발행액은 5000원이다.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는 주식 소유주 지분 비율에 따라 배분되며 증자가 끝난 뒤 의결권 기준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다. 의결권이 없는 전환우선주는 카카오가 2680만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1400만주를 사들였다. 다른 주주들은 보통주 위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올 1월부터는 펌뱅킹(Firm Banking) 서비스를 시작해, 카카오페이, 페이코(Payco), BC카드 등과 제휴하며 고객들의 실생활에서 카카오뱅크의 사용을 넓혀 갈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신규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위한 자본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