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자회담하는 김동연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제공/기획재정부]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 재정부장관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국 정부가 준비 중인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 춘계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 부총리는 크리스틴 라 가르드 IMF 총재에 이어 므누신 재무장관과도 한국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내역 공개방식에 대한 조율을 마무리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정부가 외환시장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제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및 여타국 사례뿐 아니라 국내 외환시장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영향력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미국 측이 한국 정부의 외환 시장 투명성 제고 방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지속적인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와 므누신 장관은 최근 남북 관계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인 문제를 놓고 남북·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사항을 공유했다.
한편, 양측은 남북ㆍ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필요한 정보교류와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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