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감원장 "삼성증권 사태, 튼튼한 거래환경 만들 것"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8-04-10 11: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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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에 신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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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증권 배달 오류 사태'의 보상 및 재발방지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삼성증권 배당입력 사건과 관련해 "유사 사고가 재발할 경우 자본시장의 신뢰는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내부통제 시스템의 신속한 점검이 요구된다"며 "자사의 시스템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증권사 스스로가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가 자본시장과 투자자에게 엄청난 충격 줬지만 튼튼한 거래환경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감독원과 업계 모두 잘못된 시스템을 개선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자본시장에 신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자사 임직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사주에 배당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배당금 1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입고하는 '배당 실수'를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이를 매도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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