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상위 1% 연봉 2억 돌파…중위소득의 10배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4-08 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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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1%의 소득 중위소득의 3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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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근로자들의 상위 1% 연봉이 2억을 돌파하면서 중위소득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2016년 귀속 근로소득 백분위' 자료에 따르면 상위 1% 구간 17만 7천여명의 총급여는 43조 2천여억원으로, 1인당 평균 2억 4천만 원의 연봉(월 2천423만9천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위소득자의 연봉은 2천 400여 만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상위 1%와의 소득은 10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위 0.1%의 소득이 중위소득의 30배에 달할 정도로, 임금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의 월평균 소득은 5458만원으로 중위 소득자의 월평균 192만원보다 28.5배 많았다. 상위 0.1%의 총 근로소득은 11조3539억원으로, 전체 근로소득자 총급여 562조5096억원의 2.02%를 차지했다.


박광온 의원은 "임금격차가 양극화와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비정규직과 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최저임금 문제 등 고용행태에 따른 임금격차 해소에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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