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계배당금 소득 역대 최대…25조원 육박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8-04-07 13: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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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6조9882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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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지난해 가계가 주식으로 거둔 배당소득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배당금 소득은 24조9193억원으로 작년보다 6조9882억원 증가했다.


가계 배당금 소득이 20조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가폭 또한 2007년(4조4926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증대로 인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결산 배당을 공시한 1031개사의 순이익은 124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5.6%나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실적이 좋아서 연간 배당이 많았다"며 "일부 대기업들이 중간 배당을 도입하면서 추가로 배당금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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