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선 2척 수주…3890억 규모

김태일 / 기사승인 : 2018-04-05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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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4척 발주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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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3890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장치가 장착돼 가스의 증발률을 낮췄고 △선박의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 및 추진기 등 연료저감기술을 적용해 운항 효율성을 높였으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장착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최근 홍공 CLSA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올해 LNG선 엔진 시장에서 X-DF의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LNG선은 스팟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LNG 발전분야 수요와 선박용 연료 사용 증가로 올해 37척을 포함, 향후 5년 간 총 194척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향후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을 위해 미국의 LNG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삼성중공업이 가진 LNG선 분야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수주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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