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코스피가 25일 한반도의 긴장감 고조로 혼조세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0포인트(0.10%) 내린 2.386.41을 가리키고 있다. 1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03%) 오른 2,388.77에 출발해 2,380대 후반에서 소폭 진동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도 북한을 둘러싼 긴장감 속에 혼조세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4%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6%, 0.07% 올랐다.
미국과 북한 양국 정상의 대치가 완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은 23일 늦은 시각,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북한 동해 국제공역에 띄우는 무력시위까지 감행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더욱 팽팽해진 가운데 10일간의 장기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34%), SK하이닉스[000660](2.41%), 삼성물산[028260](0.7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1.41%), 포스코[005490](-1.63%), LG화학[051910](-1.22%), 한국전력[015760](-0.13%), NAVER[035420](-1.18%), 신한지주[055550](-0.39%), KB금융[105560](-1.05%)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기계(2.42%)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전기전자(0.68%), 의료정밀(0.63%), 의약품(0.26%), 제조업(0.19%) 등도 소폭 오름세다.
은행(-1.47%), 철강금속(-1.08%), 증권(-1.07%), 화학(-0.96%), 금융업(-0.72%), 서비스업(-0.61%), 보험(-0.51%)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25%) 오른 650.5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포인트(0.02%) 오른 649.11로 출발한 뒤 65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시총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99%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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