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계장관회의…'고용여건·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방향' 의결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정부가 고용여건 악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3월까지 공무원 1만 2000명, 공공기관 5000명 등 상반기 공공부문에서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정부는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7년 고용여건 및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방향'을 의결했다.
정부는 일자리 예산의 3분의 1 이상을 1분기에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부문 신규채용의 3만명(49%)이 상반기에 뽑힌다.
올해 공공부문 신규채용은 6만2000명으로 이 중 1만7000명이 1분기에 채용된다.
공무원 신규채용의 경우는 4만2000명 중 1분기 1만2000명, 2분기 7000명을 두기로 했다. 상반기에는 1만9000명(46.0%)이 될 예정이다.
공공기관은 신규채용 2만명 중 1분기 5000명, 2분기 6000명을 뽑는다. 상반기에는 1만1000명(55.9%)이 신규채용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자리 예산 9조8000억원 중 1분기에 33.5%를 집행키로 했다. 상반기 집행은 62.7%가 예정돼 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일자리가 민생이라는 자세로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모든 부처가 일자리 주무부처라는 각오로 분야별 일자리 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