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업자 100만명 돌파…역대 '최고치'

김영훈 / 기사승인 : 2017-01-11 10: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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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실업률 9.8%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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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이 구인업체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지난해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623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29만9000명 급증했다. 지난해 실업자의 경우는 전년보다 3만6000명 증가한 101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실업자 통계가 변경된 지난 2000년 이래 첫 10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한 3.7%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9.8%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또 다시 최고치로 치솟은 경우다.

지난해 전체 고용률은 0.1%포인트 상승한 60.4%였다. 고용률은 2010년 58.7%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616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9000명 늘었다.

월간 취업자 증가 인원은 지난해 10월 27만8000명에서 11월 33만9000명으로 늘었다가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제조업 취업자가 11만5000명 감소해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김이한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올해 1분기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심리 위축, 구조조정 영향 확대, 내수둔화 등으로 고용여건 악화가 우려된다"며 "일자리예산 조기집행, 산업별 맞춤형 고용지원 등 '2017년 경제정책방향'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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