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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미국이 기준금리를 1년 만에 0.25%p 인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 또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7월 이후 6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앞서 한은은 지난 2014년 8월과 10월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5개월 만인 지난해 3월 금리를 사상 처음 1%대인 1.75%로 떨어뜨렸다.
이후 같은해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 사태가 터져 또다시 금리를 1.50%로 인하했고, 올해 6월에도 다시 0.25%포인트 내려 현재의 1.2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0.50~0.75%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로금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0.25%의 금리 인상을 한 후 1년만에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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