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근로자 생계안정 중점" 강조

김태일 / 기사승인 : 2016-12-14 1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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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과 감독을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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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경제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저소득층 등 민생경제에 더 이상 주름이 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근로자 생계안정과 직결되는 임금체불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과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언급한 민생경제 관련 주요 논의 건은 경기대응을 위한 재정집행관리방안과 원하청 상생을 통한 근로자 임금체불 해소 방안, 청년 해외취업 성과 및 계획,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다.


우선, 연말연시를 맞아 근로자 생계안정과 직결되는 임금체불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과 감독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관서별로 ‘체불상황 전담팀’이 구성되는 등 체불현황 파악 및 적극적인 예방과 청산 지도가 이뤄진다.


원·하청 상생감독 대상업종도 조선업 외에 철강·건설·IT업종 등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일본·베트남 등 유망 진출국가에 대한 해외취업 정보박람회, 우수사례 홍보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실제로 도움이 되는 취업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의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육성과 관련해서는 “화물터미널 북측에 3단계 물류단지를 개발, 전자상거래 특송센터 등 신성장화물 전문기업을 유치하고 우수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정부는 신선화물 전용 처리시설을 도입하고 현행 4시간인 환적 처리시간을 2.5시간으로 단축한다.


유일호 부총리는 “어려운 경기여건 등을 감안해 일자리·민생과 관련된 재정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올해 재정 집행목표(96.6%)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노력, 예산 이월·불용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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