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내년 공공기관의 총 인건비 인상률이 3.5%로 결정됐다. 임금이 동종산업 대비 많은 기관은 되려 줄어든다.
정부는 8일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 '공기업, 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확정했다.
총인건비 인상률은 3.5%로 설정하되, 공공기관간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임금 인상률을 1.5%~-1.0%까지 차등 적용한다.
산업평균과 비교해 110% 이상이거나 공공기관 평균보다 120% 이상인 고임금 공공기관은 임금을 전년 대비 1.0% 삭감한다.
경상경비는 전년도 예산액 수준으로 동결하고 업무추진비는 전년 대비 5% 이상 절감한다. 불요불급한 경비도 최대한 줄여 편성하기로 했다.
지침에 따라 각 공공기관은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