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중국과의 경제 협력 악화 해결 노력"

김태일 / 기사승인 : 2016-12-07 15: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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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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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중국과의 경제 협력이 악화 우려에 대해 "정부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유일호 부총리는 "최근 들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사업추진과정에서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외교·안보적 사안과 관련해 한·중 간의 경제협력관계가 약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며 현안을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양국에게 매우 중요한 만큼 영향을 받아선 안된다"며 "정부는 현지·국내, 민관 협업을 통해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업의 우려를 중국 정부에 적극적으로 피력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유 부총리는 "부총리 및 장차관급의 대 중국 서한 발송과 고위급 협의채널 가동 외에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채널, 국제 규범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내년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는 만큼 한·중 FTA 서비스·투자 분야 후속 협상을 시작하고 양국 합작투진 등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를 시작했으며 오는 20일에는 한·중 FTA 1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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