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샀더니 날벼락…전시차 새 차로 둔갑

우태섭 / 기사승인 : 2016-10-12 14: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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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수입차 판매업체 BMW가 전시차량을 신차인 것처럼 속여 판 사실이 알려져 충격이다.


YTN 단독보도에 따르면 BMW 새 승용차를 계약한 A씨는 차량을 넘겨받아 말문이 막혔다. 차량 일부는 파손돼 있었고, 운행 사흘 만에 타이어는 구멍이 났다.


이에 A씨는 판매업체를 찾아가 추궁한 끝에 자신이 산 차가 생산된 지 1년이 넘었고, 게다가 전시됐던 차량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현재 A씨는 자신이 구입한 차를 가지고 교환여부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문제는 이런 고객 피해사례를 해결할 만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관련 법에 따르면 차량 인도를 마치면 판매상은 소비자에게 일부 흠결을 이유로 교환이나 환불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대부분의 수입차 업제들이 관련 규정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판매업체들의 행위를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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