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 차량 화재 [출처=서울 마포소방서]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BMW 차량 화재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차량의 연료호스 결함으로 지목했다.
BMW코리아는 320d 등 13개 차종에서 연료호스의 균열로 누유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제작결함을 인정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다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의 가능성은 없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국토부는 해당 결함으로 차량 화재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고 BMW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BMW는 화재발생 가능성의 내용이 포함된 소비자 리콜 통지와 신문 공고를 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4년 2월 4일부터 2014년 7월 29일까지 제작된 Tiguan 2.0 TDI 등 8개 차종 3,83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늘(22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은 해당 차종에서 정차 중 시동이 꺼진다는 불만사항이 접수돼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제작결함을 조사하던 중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이 제작결함을 인정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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