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판매 중단…신제품 교환 결정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9-02 17: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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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셀 자체 결함인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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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불에 탄 '갤노트7' [출처=온라인커뮤니티]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발생한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건을 놓고 제품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결과 갤럭시 노트 7에서 화재가 발생한 원인은 배터리셀 자체의 결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공급사와 함께 불량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소비자의 안전을 우선 고려해 갤럭시 노트 7의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는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이 준비되기 전이라도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조치해주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의 대규모 리콜을 검토하며 전 세계적으로 제품 출시 및 출하를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국가별 교환가능 시기는 각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특정 부품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이른 시기에 고객분들게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전자의 리콜 조치로 인한 예상 비용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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