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없어…추경 효과 0.2%p↑"

우태섭 / 기사승인 : 2016-08-26 14: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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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2.8% 달성 가능…추경안 통과되면 신속 집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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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 편성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0.2%정도 상승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위의 종합정책질의에 출석, "해외투자자들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의 질문에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이 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상승 효과에 대해 "정확히 0.2% 포인트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보고 있으며 한국은행이 2.7%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금융연구원은 2.6%로 보고 있으며 현대경제연구원은 2.5%, LG경제연구원은 2.4%로 정부, 한은과 온도 차를 나타내고 있다.


유 부총리는 추경안 지연 처리에 따른 문제점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전 대비를 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금 늦었지만 국회가 통과시키는 대로 나름 독려해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애초 지난 22일 추경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조선·해운업 부실화 책임 규명을 위한 청문회의 증인 채택 문제로 심의가 지연돼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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