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위해 빚내' 신용융자 잔고 8조 원 육박

이상은 / 기사승인 : 2016-08-26 10:43:48
  • -
  • +
  • 인쇄

2016-08-26 10;43;17.JPG


▲사진=신용거래융자 잔고 합계는 7조7855억 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빚을 내 투자한 금액이 8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 합계는 7조7855억 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융자는 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대여해주는 것으로 이 잔고는 빚을 내서 주식 투자를 한 금액이다.


신용융자 잔고는 올 들어 증가세를 보이다 6월 중순 주춤하며 이달 29일 6조7347억 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증가 폭을 키워갔다.


한편, 코스피 신용융자 잔고는 최근 3조2,000억∼3조3,00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 시장은 지난달 초 3조7,000억 원대에서 4조4,000억 원대로 급격히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