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물순환선도도시시범사업자와 제품 사전 내정(?) 의혹…관계자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기능 갖는 투수블록 반영한 것"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11-30 09: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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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회사 제품 사용하려는 꼼수 아닌가?“ 문제
-"수준이 낮은 성능의 제품을 구태여 사용하려는 자재심의 과정은 문제"
▲사진=안동시 전경  

  '물순환선도도시 시범 사업'을 집행하는 일부 지자체와 시민들사이 업체선정과 관련해 특정회사를 염두에 두고 업체와 제품을 분류 기준으로 삼았다며 각을 세우고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안동시는 지난13일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열린 '한국전통 궁중한복 패션쇼 2021'에 도비 1500만원과 안도시예산 3000만원을 들여 안동 웅부공원 특설무대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각각 1500만원,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 브랜드 선호도를 통한 관광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생활 속 문화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한 것이었다. 문제는 '궁중한복'이란 행사 구성과 컨셉 조차도 지역 정체성과도 동떨어져 혈세만 퍼붙고 장소만 제공해준 실속 없는 행사라는 혹평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물순환선도도시 시범 사업'에서도 잡음이 일고 있는 것이다.

 

 '물순환선도도시 시범 사업'은 환경부의 국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 사업은 낙동강 수계에 있는 안동시가 도심의 늘어난 불투투수 면적을 투수면으로 확대 조성하여 내리는 빗물이 닿는 면에서 흐르지 않고 잘 스며들게 하는 물순환도시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사업 이후 노면의 비점오염원이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사업이다.

 

문제는 공사 일반시방서에 사업의 취지에 맞게 투수성능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정해 놓고 이 보다 성능이 10배 떨어지는 3등급 제품으로 특정 회사의 제품을 특기시방하였다는게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시민들 주장이다. 

 

이들 시민들의 주장에 따르면 안동시가 이는 제품의 성능이 떨어지는 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제품의 단가는 더 비싸다는 것이 일부의 주장이다.

 

시 관계자는 "투수블럭 3등급은 투수성능이 360mm/hr~1,800mm/hr에 해당하며 환경부 침투시설 규정에 부합하며, 안동시 물순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취지와 함께 "추가적인 폭염 완화 차열블록 등의 도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 할 것이라 판단" 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제보에 따르면 안동시의 이번 사업이 시에서 공고 이전에 이미 두개의 특정 회사 제품이 선정된것 같다는 취지의 제보로 관련내용에 대해 안동시는 "이번(물순환선도도시 시범 사업')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비춰보면 3등급 수준으로 충분하다"며 순전히 "‘공법 및 자재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제품이 선정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시의 입장에도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은 시민을 위한 사업이면 우수한 물순환 환경을 조성해 안동시 도심 환경 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으로 생각 한다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안동시가 추진하는 물순환 환경 사업은 오히려 근본 취지와는 역행하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에 대한 질문에 안동시의 관계자는 "투수블럭 3등급은 투수성능이 360mm/hr~1,800mm/hr에 해당하며 환경부 침투시설 규정에 부합하며, 안동시 물순환 목표를 달성합니다. 추가적인 폭염 완화 차열블록 등의 도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 할 것이라 판단"된다는 취지로 답을 하디도 했다.

 

문제를 제기하는 안동시 시민들의 생각은 "빗물을 잘 스며들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투수 성능이 최고 우수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맞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에 안동시는 자재심의가 있었고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서울시를 예로들어 " '투수블록포장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기준”(2013)의 투수성능 지속성 기준 3등급의 투수성능 기준은 0.1mm/s ~ 0.5mm/s이며, 이 값은 시간당 360mm/hr ~ 1,800mm/hr에 해당"하며 "이는 "환경부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설치 및 관리 운영 매뉴얼'(2016)에 따르면 침투시설 하층에 위치한 토양의 침투속도는 13mm/hr 이상이면 된다는 규정이 있다."며 "관련 기준 규정에 부합하게 검토하여 제품을 반영하였으며 투수성능을 포함한 내구성, 유지관리 용이성, 보행성 등 제반 사항을 모두 고려하여 공법 및 자재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검토·결정된 사항"이라고 관계자는 강조 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제를 지적하는 일부에서는 이번 업체선정 관련해 특정회사를 염두에 두고 업체와 제품을 분류 기준으로 삼았다는 지적에 대하여 시 관계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기능을 갖는 투수블록을 반영한 것"이라 강조 하기도 했다.

 

이같은 안동시의 답변에 대하여 문제를 지적하고나선 제보자 측에서는 "일반 시방서보다 수준이 낮은 성능의 제품을 구태여 사용하려는 자재심의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을 제기하도 했다. 

 

한편 물순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물순환선도도시 조성 시범사업이 학계 및 환경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물순환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설계가 완료돼 12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는 사업으로 앞서 환경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물순환선도도시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불투수면적이 현재 물순환 회복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지하수 함양, 홍수피해 및 열섬효과 저감 등 다양한 효과가를 가대하며 실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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